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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思惟와 이미지의 織造

돌아오지 않는 것들


아침 안개 속에 잠겨 있던텅빈 간이역이 무엇에 대한 단상이라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아 담아봤습니다.

저만치 선로위를위태롭게 걸어 누군가가멀어져 가는 듯도 하고,

돌아오지 않는 것들을 그래도 기다리며또한위태롭게 선로에 걸터 앉아 있을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경춘선 양수역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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