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을 역순으로 나열합니다.>
한 번을 가봐야할 것 같았고, 기상, 시간적 여유 등이 있어 새벽을 달려 갔습니다.
초행길이었지만 비교적 수월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더군요.
송악IC에서 38,77번 국도로 석문방조제를 지나 대산, 대호방조제 방면으로 달리다 보니 우로 왜목마을이었습니다.
1시간 40분 걸려 4시 56분에 도착, 거리 112.5Km.(서울 영등포구 신길3동-신정교- 기준)
예상 일출시간은 6시 10분경이었는데, 12분 정도에 고개를 내밀더니 약 15분간 장관이었습니다.
조금 붉은 이미지를 원해 화이트 벨런스의 색온도를 Cloudy모드(6,000k)로 주로 촬영했습니다.
자동 브라켓팅도 설정하려했으나 귀찮더군요^^
일출, 일몰과 같은 자연의 장엄한 모습을 담기란 쉬운 일이 아닌것을 알고 있어 언제나 처럼 '답사로 여기자'라는 마음의 준비까지해 갔었는데, 다행히 만족할 만한 해돋이 모습을 제게 보여 주더군요.
실력이 부족해 많은 좋은 작품들에 견줄 수는 없으나 훌륭한 경험을 쌓은 것 같더군요.
평일 아침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더군요.
다음엔 지인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하고 생각하면서도 혼자 출사를 가는 묘한 매력에 홀려 또 혼자 갈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인지 실력이 항상 제자리 걸음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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