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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思惟와 이미지의 織造

寫眞機와 詩集





▦ 하나 ▦

더는 무너지지 않기 위해 寫眞機를 들고 갯가를 배회했습니다.
더는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빨간 詩集을 가방속에 넣었습니다.

물빠진 포구, 선명한 발자국만 그리움마냥 남아 물들어오길 한 없이 기다립니다.

▦ ▦




▦ 둘 ▦

지난 밤, 쓸 데 없이 사진을 들여보다 그 사람이 그리워 나선 바닷가

배처럼 고개를 기운 탓일까 마음 한 쪽으로 흐르는 물소리, 물, 소, 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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