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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思惟와 이미지의 織造

개 같은 가을


(구리 한강시민공원, 안개 낀 날의 아침)

맥없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데 개 같은 가을이 또 시끄럽게 짖어대며 다가옵니다.

(최승자 시, <개 같은 가을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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