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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自然과 風景

씁쓸한 포스트


(도림동)

후미진 골목길 담벼락에 너저분하게 붙은 포스트엔 보라빛 향기란 없다.

'보라빛 향기는 죽었다.'

속물의 탁하고, 비릿한 냄새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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