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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自然과 風景

새하얀 서리 입은 포동폐염전(2006)




(시흥 포동 폐염전의 낡은소금 창고)

시간이 흐르면 추억속의 한 사람도 물기 없는 낙엽처럼 바스러져 사리지듯이

이 낡은 소금 창고도 언젠가 그렇게 되고 말겠죠.

그래서잊히지 않게 다시 겨울 새벽길을 달려 새하얀 서리와 함께 담고자 했습니다.

아직 덜 추워 새하얗지는 못하네요.

*사진 속 글에서 한용운의 시 '나룻배와 행인'을 부분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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