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의 슬픔을 아름답게 숨기는 법일테다.
그저 바람 속을 한 쪽으로만 걷기도 하고,이처럼 창백한 종이 위에 글을 쓰기도 하는 것일테다.
무엇으로 채워도 가슴이 텅 빈자는 또
늦은 밤 묵은 책들에서한 문구를붙들고 주문처럼 욀 것이다.
않아, 않아, 않아, 슬프지 않아...
▲Canon EOS 350D, 1/25S, F5.6, ISO 100, EV 0, WB Auto, 45mm, 2006년 4월 08일 오후 7:56분, 집에서(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영혼의 자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