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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造形

순천 조계산 송광사의 대웅전 처마와 禪詩




대한불교 승보사찰조계산 송광사...

송광사 경내를 들어서는 순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돌아갈 수도,그렇다고 경내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기념품 매점앞 처마 아래서 고개들어 낙수를원망했다. 그렇게 안절부절 하다못해 매점 주인에게 '여기 혹시 우산 따위도 취급하나요?'라는 愚問에 그는 그냥 웃었다.

그러고 잠시, 나의 경망스러움을 질타하듯 이내 비는그쳤다. 산사처마끝의 낙수를 또다른 근심으로 밖에 바라보지 못한는난 내 속에 바른 '마음소'를 두고도 다른 곳에서 '마음소'를 찾아 헤매며거기에 있었다.(2005년 8월 4일 오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