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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人物

남자의 가슴에 끝내 지워지지 않는

남자가슴에, 끝내 지워지지 않는 핏빛 선명한 계집애 하나와

남자 가슴에, 끝내 지워지지 않는 겁 많고 수줍은 소년 하나가

저어기 갈대로나 계절과 함께 쓰러지기를















2008. 11. 02, 모델 양혜림, 펄 스튜디오, http://www.pearlstu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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