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늘도, 다가와 문 열린 전철 시계보며 곁눈질로 보내고 내 수줍어 돌아보지 못한다 올 사람도 없는 승강장에 제 손만 쥐고 머뭇머뭇 서성이다가 몇 번 전철 보내고 보는 이 없을 때 조용히 계단을 내딛는다 잘 가란 말 못한 것이 이렇게 한 십년 네가 지나간 자리, 오늘도 뜨겁고 쓰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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