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으로 산 79년 11월 20일판 이청준의 <춤추는 사제> 속지에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81.7.24. 김경희 교보빌딩 지하에서."라고.
알지 못하는 이가 남긴 책을 들고 무슨 심사로 더듬는 걸까.
'갤러리-글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흥길 <默示의 바다> (0) | 2011.03.06 |
---|---|
초콜릿 같은 책 냄새 (0) | 2011.02.27 |
글 앓이와 글 힘 (0) | 2011.01.29 |
농담처럼 던진 말 (0) | 2010.06.19 |
나는 시를 읽는다 (0) | 2009.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