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동)
언젠가부터 주머니엔 흰 알약 하나가 항상 들어있다.
두통때문에가지고 다녔지만 이젠 그럴 이유가 없는데도 넣어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주머니 속 약을 만지며 은밀히 네게 말했다.
"이것으로'세상 소풍'을 끝 낼 수 있다면그도나쁘지 않을 텐데."
'갤러리-思惟와 이미지의 織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마가 서늘한 이유 (0) | 2006.12.04 |
---|---|
비루한 추억만큼이나 (0) | 2006.11.20 |
일상 (0) | 2006.11.19 |
추모하며 (0) | 2006.11.15 |
혼자 앉아 있는 새 (0) | 2006.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