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길 위의 시집 한 권 ▒ ▒ ▒ 길 위에 선 사람에겐 시집 한 권은 필요하다. ▒ ▒ ▒ 지상의 방 한 칸 -김사인 -박영한님의 제(題)를 빌려 세월은 또 한 고비 넘고 잠이 오지 않는다 꿈결에도 식은땀이 등을 적신다 몸부림치다 와 닿은 둘째놈 애린 손끝이 천 근으로 아프다 세상 그만 내리고만 싶은 나를 애비라 믿어 이렇게 잠이 평화로운가 바로 뉘고 이불을 다독여준다 이 나이토록 배운 것이라곤 원고지 메꿔 밥 비는 재주 쫓기듯 붙잡는 원고지 칸이 마침내 못 건널 운명의 강처럼 넓기만 한데 달아오른 불덩어리 초라한 몸 가릴 방 한 칸이 망망천지에 없단 말이냐 웅크리고 잠든 아내의 등에 얼굴을 대본다 밖에는 바람 소리 사정없고 며칠 후면 남이 누울 방바닥 잠이 오지 않는다 더보기 Canon AF35M ▒ ▒ ▒ AF35M, 오래된 물건들에서 먼지내 나는 작은 추억하나 떠올 수 있다면 그게 소중한 거겠죠. 카메라 속에 담겼을 사람과 시간과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던 나를 생각해본다. ▒ ▒ ▒ 더보기 내가 가진 하루 ▒ ▒ ▒ MP3, 손목 시계, 안경, 지폐 한 장, 차열쇠...내가 가진 하루 ▒ ▒ ▒ 더보기 내가 사랑했던 蓮 ▒ ▒ ▒ 이렇듯 너의 흔적 안에서 오늘도 헤매며 걷다. 내가 사랑했던 蓮 ▒ ▒ ▒ ▒ ▒ ▒ 더보기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1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