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에 웅크리고 앉아 어두운 뷰파인더 속으로 세상 바라보기를 했다,
셔터에 손가락을 얹지 않은 채로 한동안.
그리고 저 골목입구에 섰을 때 아주 잠시 멈칫거리다
외로운 이들이 지날 때 그 속으로 묻어 들었다.
▲Canon EOS 350D, 1/80S, F4.5, ISO 100, EV 0, WB Auto, 72mm, 2006년 4월 09일 오후 3:51분, 서울 영등포역 부근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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